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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쓸모있는 정보 TIP

정월대보름에 부럼, 왜 깨물까요? 전통적인 풍습과 놀이 5가지

by sunshine0317 2025. 1. 13.
목차

정월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날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만큼,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습과 놀이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무는 이유

부럼 깨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소리

"부럼"이란 밤, 호두, 땅콩 등 딱딱한 껍질의 견과류를 뜻합니다. 정월대보름 아침, 자신의 나이만큼 부럼을 깨물며 한 해 동안의 부스럼 예방과 치아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바로 '부럼 깨기'입니다. 

 부럼, 왜 깨물까요?

딱딱한 껍질을 깨물면서 잡귀를 쫓고, 한 해 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부럼의 종류

밤, 호두, 땅콩 외에도 은행, 잣 등 다양한 견과류가 부럼으로 사용됩니다.

정월대보름 전통 풍습과 놀이: 부럼깨기

달맞이: 소망을 담아 달에게 기원하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 중 하나는 바로 '달맞이'입니다.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이하거나, 달빛 아래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기도 합니다. 달맞이는 단순히 달을 보는 행위를 넘어, 밝은 달빛에 소망을 담아 전달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달맞이, 어디에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높은 산이나 언덕, 강가 등 탁 트인 공간에서 달을 맞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에서는 높은 건물 옥상이나 공원 등에서도 달맞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달맞이와 관련된 속담

"정월 보름달은 며느리 달"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정월대보름 달빛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기 때문에, 며느리의 건강과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풍습과 놀이 : 달맞이

더위 팔기: 여름 더위, 미리미리 팔아버리기

정월대보름에는 더위를 미리 파는 '더위 팔기'라는 재미있는 풍습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라고 외치면 더위를 팔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여름 더위를 미리 팔아 한 해 동안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풍습입니다.

더위 팔기, 어떻게 할까요?

아침 일찍 일어나 다른 사람을 만나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라고 외치면 됩니다.

정월대보름 풍습 및 놀이 : 더위팔기

쥐불놀이: 액운을 태우고 풍년을 기원하다

논밭에 불을 놓아 잡초를 태우는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놀이 중 하나입니다. 쥐불을 놓으면 쥐와 해충을 쫓아 농작물의 피해를 막고, 재가 땅에 거름이 되어 풍년을 가져온다고 믿었습니다.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쥐불의 장관은 정월대보름의 흥을 더했습니다.

쥐불놀이, 주의해야 할 점

쥐불놀이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쥐불놀이의 의미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 외에도,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역할도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풍습과 놀이 : 쥐불놀이

지신밟기: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는 풍습

농악대가 집집마다 방문하여 땅의 신인 지신을 밟아 악귀를 쫓고 복을 빌어주는 '지신밟기'는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입니다. 흥겨운 농악 소리와 함께 집안의 액운을 쫓고 복을 빌어주는 지신밟기는 마을 사람들의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지신밟기, 어떤 모습일까요?

농악대는 꽹과리, 징, 북 등을 치며 집 마당을 돌면서 지신을 밟습니다.

지신밟기의 의미

집안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외에도,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대표 풍습 및 놀이 : 지신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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