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례상에 옥돔이 올라가는 이유는?

"제주도 차례상에는 옥돔이 꼭 올라간다던데, 왜일까?"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옥돔이 제주 차례상에 오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에 각 지역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조금씩 다른데, 특히 제주도의 차례상은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은 바로 옥돔을 올리는 건데요, 그 특별한 이유와 제주도의 독특한 차례 문화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도 차례상에 옥돔이 올라가는 이유

제주도 차례상 옥돔, 특별한 의미와 유래는?

 

 

 

 

✅ 옥돔이 특별한 이유

옥돔은 제주도 근해에서만 잡히는 어종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옥돔은 은빛 비늘과 붉은색 몸통이 아름다워 마치 옥처럼 빛난다고 하여 '옥돔(玉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옥돔을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

1. 풍요와 다산을 상징 : 옥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과 귀한 가치 덕분에 옥돔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게 되었고 차례상에 올리면서 조상님께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한다고 여겼습니다.
2. 뛰어난 저장성 : 옥돔은 살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오랫동안 저장하기 좋은 생선으로 냉장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차례상에 올리기에 적합했습니다.

제주도 차례상 특징

옥돔 외 차례상에 올리는 다른 해산물은?

 

 

 

 

제주도의 차례상은 옥돔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로 풍성하게 차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옥돔 외에도 전복, 소라, 갈치, 자리돔, 문어, 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들이 차례상에 오르며, 이는 제주도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리돔은 제주도에서만 잡히는 특산 어종으로, 제주도 차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해산물들은 조상님께 풍요로운 밥상을 바치는 의미와 함께,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주도 차례상 알아보기

설날 차례, 제주도 옥돔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제주도의 차례상은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차려집니다.

✅ 옥돔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옥돔은 보통 통째로 구워 차례상 중앙에 올리거나, 머리 부분을 조상님 쪽으로 향하게 하여 올립니다. 이는 조상님을 극진히 모시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다른 해산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

옥돔 외의 다른 해산물들은 삶거나 굽거나 조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차례상에 올립니다. 떡, 과일, 나물 등 다른 차례 음식들과 함께 옥돔과 다양한 해산물이 조화롭게 차려진 제주도의 차례상은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조상님을 맞이하는 제주도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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